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장기표 대표 "45조의 10%만 제주에 투입해도..."
장기표 대표 "45조의 10%만 제주에 투입해도..."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7.08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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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수도분할반대 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는 8일 "수도분할반대에 제주도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라를 살리는 일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전국 순회기자회견의 하나로 신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에 대한 제주지역 기자회견을 가졌다.

장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정부청사 옮겨 짓는데 투입할 45조원의 10분의 1인 4조5000억원만 제주지역에 투입해서 1000억원 짜리 사업 45개를 추진하더라도 제주도는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까운 장래에 민족통일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데 만약 통일이 돼 수도를 다시 서울이나 서울 북쪽으로 옮겨야 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연기.공주지역은 다시 공동화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또 "노무현 정권이 추진하는 수도분할정책은 국가균형발전이 아니라 오히려 국가의 불균형발전을 심화시키고 해당지역에 부동산 투기만 초래할 뿐"이라며 "나라경제가 이토록 어려운 때에 멀쩡한 정부청사 옮겨짓는데 45조원이나 되는 돈을 투입하는 것은 너무나 잘못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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