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3시20분께 보증관계로 전 재산을 잃은 30대가 신변을 비관, 음독자살을 시도해 병원 치료 중 결국 사망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고모씨(38)는 2년전 보증관계로 전 재산 3억여원이 경매로 넘어가자 지난 3일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시도, 고씨의 외사촌 김모씨(32)가 이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그러나 약물 중독이 심한 상태로 병원 치료 중 결국 숨졌다.
경찰은 외부 상처 등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미뤄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