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8:27 (화)
폐형광등 아직도 깨서 버리세요?
폐형광등 아직도 깨서 버리세요?
  • 김정민 기자
  • 승인 2005.07.07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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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연간 배출되는 폐형광등은 약 1억 4천만개로 추산된다.

그런데 이같은 규모의 폐형광등에서 발생하는 수은량은 약 3.4톤.

폐형광등 1개엔 새끼 토기 한 마리를 죽일 수 있는 평균 24mg의 수은이 들어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로 막대한 양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폐형광등의 위험성을 알리는 행사가 8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다.

제주도쓰레기문제해결을위한시민운동협의회(제주YMCA, 제주YWCA, 제주환경운동연합)의 '폐형광등 분리배출 캠페인'이 바로 그것이다.

환경부와 제주시, 그리고 사단법인 한국조명재활용협회의 후원을 받아 전개하는 이번 캠페인은 폐형광등 분리배출의 중요성과 올바른 처리방법을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단체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폐형광등 분리배출에 대한 홍보촉진의 달이어서 폐형광등 적정처리를 알리는 캠페인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행사를 통해 폐형광등의 가장 큰 문제인 분리배출 및 수거에 대해 시민들에게 홍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행사는 먼저 '폐형광등 분리배출 해주세요'란 주제의 퍼포먼스가 연출돼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이어  홍보물 배포를 통한 폐형광등 분리배출 캠페인, 제주도의 재활용 전시관 홍보물 기증 등으로 진행된다.

그런데 폐형광등 분리수거시스템은 지난해 구축돼 전국적인 수거처리가 실시되고 있는데, 제주도와 같은 도서지역은 특별분리배출지역으로 지정돼 컨테이너 운송을 통해 처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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