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7일 신용도를 높여주겠다며 신용카드를 건네받고 1000여만원의 돈을 부정 인출해 사용한 A씨(24.북제주군)를 사기 등의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6일께 자신이 살고 있던 제주시 노형동 소재 집에서 B씨 등 3명에게 “내가 금융감독원에서 여신담당으로
근무하고 있으니 신용카드를 건네주면 사용하지 않고도 컴퓨터를 조작해 신용도를 높일 수 있다”며 속여 신용카드 5매를 건네받고 10차례에 걸쳐
1378만원을 부정 인출해 사용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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