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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제주시의회 산지천특위 출석요구 응하라"
"김 지사 제주시의회 산지천특위 출석요구 응하라"
  • 현도영 기자
  • 승인 2005.07.07 08: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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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열린제주포럼, 7일 산지천복원사업 관련 성명

e-열린제주포럼은 7일 제주시의회 산지천특위가 6일 산지천 복원사업의 문제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김태환 도지사와 조여진 제주도 도시환경국장의 출석요구안을 전격 의결한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김태환지사와 조여진 도시환경국장은 제주시의회 산지천특위의 출석요구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e-열린제주포럼은 "2002년 7월에 준공한 산지천복원공사에 대해 부실공사의 의혹을 제기하며, 제주시의회 산지천특위(위원장 안창남의원)가 당시 시장과 담당국장이었던 김태환 도지사와 조여진 도시환경국장의 출석을 요구했다"며 "물론 계층구조관련 투표를 앞두고 오해의 소지가 있고, 늦었지만 오랜만에 제주시의회가 의회의 본기능인 견제의 기능을 발휘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e-열린제주포럼은 이어 "그동안 산지천복원공사는 전국지자체의 벤치마킹대상으로 또한 청계천복구의 실마리를 만든 전국의 명소 아닌 명소가 되었다"며 "그러나 목재공사 및 산지천의 옹벽에서 하수가 유입되는 등 일부 부실공사와 음악분수대 공사비 과다산정에 따른 의혹도 지속적으로 대두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e-열린제주포럼은 "이런 의혹에 대해 제주시의회가 작년말부터 산지천특위를 구성 조사에 나선 것은 시민의 대표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했다.

e-열린제주포럼은 또 "시민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사에, 시민의 혈세가 투입된 공사에 부실이 발생하였을 때는 즉시 하자보수를 해야 하며 이에 대한 원인규명은 의회의 순기능이다"며 " 도지사와 담당국장은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출석해 소상히 의혹에 대한 해명을 시민들에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열린제주포럼은 "전국의 벤치마킹대상이 부실공사와 일부 부패의 온상이란 불명예스러운 의혹을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e-열린제주포럼은 "향후 산지천특위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김지사와 조여진국장의 출석요구와 병행해 즉시 감사원 감사청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e-열린제주포럼은 "2002년 완공된 건입동소재 국민체육센타와 청소년수련관등 주요공사 대상시설도 한 번 재점검할 필요가 있으며, 향후 지자체의 모든 공사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하자 없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시스템화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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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님아 2005-07-10 22:49:09
성명이란 한 개인이나 단체의 견해 또는 태도다. 한마디로 의사표시란 말이다.
이러한 성명은 지금도 세계 방방곡곡에서 시계의 초침 소리처럼 시시각각 흘러나오고 있다.
사안에 따라 그 성명의 내용이 싫으면 무시는 할 수 있다. 그건 개인의 자유다. 그렇지만 언론은 다르다. 미천한 한 개인이 내놓은 성명에도 귀기울여야 할 때가 많고, 이를 책임있게 보도해야 하는 것 또한 언론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언제부터 제주 언론들이 일개 성명까지 보도를 하였는지, 또 이를 제주에서만 볼 있는 진풍경이라고 했는데, 그건 당신이 몰라도 한참 모르는 소리다.
제주 언론이 생겼을 때부터 성명은 있어 왔고, 이에 대한 보도도 줄곧 계속됐다.
방송 보도나 신문도 작지만 의의 있는 성명들을 비중있게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잘 찾아보시라. 제주만의 진풍경이 결코 아닌 것이다.
지면 낭비라 했는가. 그랬다. 지면이 적기 때문에 큰 사안이 아닌 한 성명은 아주 작게 취급되어 왔다. 그래서 당신이 몰랐을지도 모르겠다. 오히려 언론이 작의적으로 작게 다뤄버리거나 아예 다뤄버리지 않으면 성명 발표하는 입장에서는 의심의 눈초리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인터넷 언론이 발달하면서 오히려 지면 낭비 문제는 이제 해결됐다. 더 이상 지면이 아니기 때문에 성명이든, 뭐든 전문을 다룰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건 종이신문이 하기에 역부족이다. 대략 열여섯 장밖에 안 되는 지방 일간지에 실릴 확률이 많지 않아서다.

e-열린포럼이 뭐하는 단체인지는 내 자신도 모르지만, 성명을 발표하는 개인이나 단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 때문이 그 개인이, 단체가 그 같은 주장을 하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게 옳은 것이다.

시민 2005-07-07 09:05:06
언제부터 제주 언론들이 일개 성명서까지 보도를 하였는지?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 올시다.

아마도 이는 몇 해 전부터
어린이 수준같은 기자정신,언론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일부 언론인에
의해 장난질되고 있는 거라 보여집니다.

이것은 분명 지면 낭비입니다.

또하나 지적합시다.
미디어제주는 e-열린포럼인지 뭔지? 하는 단체 기관지인가요?

참, 한심들 하오.
좀 대답해주시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