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섬기고 나누는 병원 실현 할 터"
"섬기고 나누는 병원 실현 할 터"
  • 홍성직
  • 승인 2008.01.14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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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홍성직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의료원장
다사다난했던 정해년을 무사히 보내고 희망이 넘치는 무자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제주의료원 임직원 일동은 '섬기고 나누는 병원'을 만들자는 병원의 표어처럼 의료원을 방문하는 제주의 많은 어르신들을 마음속 깊이 섬기는 자세로 다가 가고자 각고의 노력과 교육을 통해서 예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봉사하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분야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경영의 조기 정상화 되는 방안도 함께 마련하여 새해 인사와 함께 도민 여러분께 보고 드리는 바입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사항을 심도 있게 추진하기 위하여 T/F팀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첫째로  2007년도 예산과 비교하여 국고보조금 4.1억원 , 지방비 14.1억원, 자체부담 1.5억원 등 19.7억원 정도가 증액되었습니다. 장기 입원환자와 외부 고객들을 위한 옥상 치료정원시설 조성에 6.2억원, 차입금 및 의약품 외상대금 상환에 11.5억원, 의료장비 보강에 2억원을 투입하는 등 보다 나은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주의료원을 통하여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둘째로  조직의 성과향상과 개인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도내 인력 개발원 이용 및 외부 프로그램 도입을 통하여 교육훈련을 시행하고 부서장 연대책임제, 다면평가제 등을 도입하여 직원들이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일하게 할 것이며 열심히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혜택과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상벌을 명확하게 함은 물론  개방형 등 인력의 외부 영입 근거를 마련하여 참신한 인력 수급과 인사의 형평성과 투명성을 확보 하겠습니다.
 
셋째로  홈페이지 및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병원 진료 및 장례식장 같은 부대시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함은 물론 이용자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잘못된 관행들을 과감히 시정, 보완하는 등 이용자 편의에 적극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넷째로  경로당, 도서지역 등 의료 소외지역에 대한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양․한방 진료 및 필요 의약품을 지급하고 제주범죄피해자 센터, 제주대학교 법정대학 등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법률상담과 자원봉사자 단체를 통한 이․미용 봉사활동을 병행하겠습니다. 

이와 아울러 새해 새로운 공공의료사업으로 제주 외국인 이주자 가정에 대한 의료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 육아 분만 건강에 대한 이주여성 대상의 건강 교육과 이주자 가정의 가족원들에 대한 무료 검진 사업을 위해 국고지원을 요청 중에 있으며 부족한 제주의 간병사 교육을 위해 간병사 교육 프로그램을 연 6회 시행할 예정입니다.

그 외에도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개발 경로당 방문을 통하여 정보제공 및 교육을 보건기관과 연계하여 지속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포괄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도민들에게 다가서는 섬기고 나누는 병원으로 거듭 태어나겠습니다.
 
다섯째로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고통분담 차원에서 임금을 동결하고 인력확충을 최소화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로  정신과병동 리모델링을 통하여 환자 및 근무자의 안전도를 높이고 복실 고압산소치료기 설치 공사도 일정대로 추진하여 하반기에는 국내 최고의 서비스가 가능한 고압산소치료센터 완공으로 해녀 및 잠수부 그 외 질환의 전문적인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며 한방진료부를 확장하여 양 한방 협진이 가능한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의료원 부지 내에 2개년 사업(‘08 ~ ’09)으로 노인요양시설을 설치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모범적 노양요양시설로 만들어 나갈 것이며 노인전문병원과 더불어 제주의료원이 명실상부한 국제적 수준의 재활요양전문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08년에도 제주의료원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민 여러분의 사랑과 함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홍성직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의료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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