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제주감귤 러시아 나호트카 수출
제주감귤 러시아 나호트카 수출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8.01.13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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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4일 화순항서 선적...수출물량 1만톤

제주특별자치도는 러시아 극동지역인 나호트카시로 수출되는 1차분 감귤 선적이 14일부터 화순항에서 시작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12월 23일 구좌영농조합법인과 러시아 현지 수입업자인 나호트카시 소재 J.K.하우징(대표 정성택)과 협의를 거쳐 수출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수출 물량은 총 1만톤이다.

러시아 수출에 참여하는 단체로는 북부청과물판매협동조합(조합장 김영관)으로 조합원 선과장 27개소에서 감귤이 수집되어 출하되는데 이번 1차분 수출 선적량은 20Pt(예냉컨터이너) 61개로써 물량은 671톤으로 확정됐다.

수출감귤의 규격은 3~8번과로서 서귀포시 화순항에서 출발해 기존의 부산항을 경유하지 않고 곧바로 러시아 나호트카(보스토니치)항으로 향한다.

이는 기존의 블라디보스톡항으로 출항하는 것보다 무려 7일 정도 앞당겨 나호트카항에 입항 하역하게 되며, 운송기간 단축으로 신선도를 유지한 제주감귤을 현지에서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러시아 수출 추진으로 당초 제주특별자치도의 수출계획은 1만8000톤으로 수정 추진하게 됐다. 또 감귤농가들의 판로 확보와 수출노선의 다변화 등으로 기존의 블라디보스톡 위주의 수출에서 극동러시아 감귤 수출시장 다변화를 가져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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