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품 감귤을 집에서 쉽게 가공, 1년 내내 소비할 수 있게 하는 '감귤즙 봉지 지원 및 가공기자재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형)는 결점과 등 상품으로 판매하지 못하는 감귤의 효율적인 활용과 감귤의 연중소비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해 9년째 감귤즙 저장 봉지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올해 2월까지 사업비 1천만원을 확보해 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등 5개 단체를 선정, 감귤즙 가공 기계를 지원하게 된다.

감귤봉지지원 사업은 지난 3일부터 지원을 시작하고 있으며 오는 3월 말    까지 농가 당 500매까지 매당 50원에 선착순 지원하게 된다.
  
또한 처음으로 자체 가공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단체 또는 개별 상담을 통해 감귤즙 만드는 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1월 말에는 감귤을 활용한 요리책자 1,000부를 제작 각급 단체 및 농가에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비상품 감귤출하 억제는 물론 검소한 식생활소비문화정착, 우리감귤의 우수성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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