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가치가 높은 오름을 대상으로 친환경 복원정비가 실시된다.
제주시는 올해 10억원을 투자해 오름훼손지 복원 및 탐방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웰빙건강과 생태테마관광으로 오름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탐방로 등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것.
제주시는 오는 1월말까지 읍.면.동과 공동으로 복원 및 정비가 시급한 오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2월에는 복원 우선순위를 결정해 환경단체의 자문을 얻어 정비대상 오름을 확정시킨 후 3월 한달 실시 설계 후 늦어도 4월중에는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이번 오름 복원공사는 산책로 정비 및 훼손지 복구는 물론 탐방객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름의 유래와 식생분포, 기본현황 등을 안내하는 종합안내판도 설치하게 된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에 3억2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노꼬메오름, 고내봉, 월랑봉, 용눈이오름 4곳의 오름에 대해 산책로 및 훼손지를 정비한 바 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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