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간에 오갔던 지자체 보조금 비리사건과 관련해 보조금을 횡령한 공무원 등 7명이 형사입건되자,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5일 사과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행정구조개편 주민투표 발의에 즈음한 담화를 발표한 직후 이 사건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도민에게 매우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번 일이 관행적으로 이뤄진 일이라면, 그런 관행을 과감히 탈피할 수 있도록 근본적 처방책을 마련하겠다"며 "이러한 처방책을 조속히 마련해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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