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7:38 (금)
"어떤 대안 선택하든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
"어떤 대안 선택하든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7.05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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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7.27 주민투표]김태환 제주도지사, 5일 주민투표 발의 즈음한 입장 발표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양우철 제주도의회 의장은 5일 행정구조 개편 주민투표 발의에 즈음한 입장을 내고 "7월27일 실시되는 주민투표에 반드시 참여해 제주의 미래를 선택한 역사의 주역이자 주인으로서의 신성한 권리를 행사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양 의장과 공동명의의  주민투표 발의에 즈음한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담화에서 "도제가 실시된 그 반세기를 넘어 국경없는 무한경쟁시대인 21세기가 진행되며서 100만내외 제주도민 스스로의 역량으로 미래 제주도를 담보해낼 새로운 자치모형을 선택하기 위해 주민투표를 하게 됐다"며 "이는 소용돌이치는 역사의 격랑속에서 스스로 살아남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행정구조 개편에 대한 논의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 1985년 건설부가 마련한 제주도종합개발계획에서부터 끊임없이 계속돼 왔다"며 "이제 제주국제자유도시 ㅈ오합개발계획이 수립돼 마침내 분분했던 논의에 마침표를 찍을 때가 됐다는 결론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우리 모두는 현실을 올바로 진단하고 과연 어떤 선택이 제주도의 미래운영을 풍요롭게 이끌어나가는 초석이 될 것인가에 대한 엄정한 판단이 있어야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투표 과정에서는 선진 민주사회의 토대인 치열한 토론은 있지만 결국 서로 입장을 아우르는 화합의 토대위에 주민투표일정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제주도는 어떤 대안이든 도민 여러분께서 선택해 주시면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이를 반영해 나갈 것임을 다시한번 천명하고자 한다"며 "이미 정부에서도 행정구조 개편문제는 제주도민 스스로가 선택을 하면 이를 적극 수용할 방침임을 밝힌 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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