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인 김창희(54) ㈜엠코 사장이 현대자동차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회장은 1982년 현대자동차(주)에 입사해 1992년 이사에서 2004년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현대·기아자동차 제주지역본부장을 역임한데 이어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2005년 3월 (주)엠코 대표이사 사장으로 전격 발탁됐다.
국내 4대 그룹 CEO 중 제주대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부회장으로 승진한 김 부회장은 현대차 계열인 해비치호텔과 해비치콘도·골프장 등을 총괄하는 해비치리조트㈜의 대표이사 부회장과 서울 해비치컨트리클럽 부회장을 겸직하게 돼 현대차그룹내 건설, 레저 사업을 총지휘하게 됐다.
특히 김 부회장은 제주지역 발전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현대차그룹 차원의 제주도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제주대 발전기금 조성과 제주도 수해성금 모금활동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김 부회장은 해병대 ROTC 총동문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양궁협회 회장을 맡아 제주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 부회장의 가족은 부인 김인희씨와 2남을 두고 있다.<미디어제주>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