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1:14 (금)
제주감귤 러시아에 1만톤 수출
제주감귤 러시아에 1만톤 수출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12.27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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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제주감귤수출판촉팀, 현지서 계약체결
올해산 제주감귤이 러시아 라호트카로 1만톤이 수출된다.

윤창성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정책과장을 비롯한 관계자들로 구성된 제주감귤수출판촉팀은 지난 23일 러시아 라호트카시로 현지에서 구좌영농조합법인(대표 이문형)과 현지수입업자인 라호트카 JK마린회사(대표 이장균)와 협의를 거쳐 제주감귤 1만톤을 내년 1월까지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출감귤의 규격은 선과망번호 7-8번과로 제주항에서 출발해 기존의 부산항을 경유하지 않고 곧바로 러시아 라호트카항으로 출항한다.

기존의 블라디보스톡항으로 출항하는 것보다 종전 15일 정도의 기간을 무려 7일정도 앞당겨 라호트카항에서 하역하게 되어 운송기간의 단축으로 인해, 싱싱한 제주감귤의 맛을 현지에서 변함없이 맛을 볼 수 있게 됐다.

이 결과로 인해 당초 제주특별자치도의 수출계획은 8000톤에서 1만8000톤으로 계획을 수정 추진하게 됐다.

윤창성 과장은 "이번 수출로 인해 국내 가격 지지는 물론 감귤농가들의 판로확보와 수출노선의 다변화 등으로 기존 블라디보스톡 위주의 러시아 수출에서 라호트카시의 등장으로 극동러시아 감귤수출시장의 다변화를 가져오는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판촉활동에서는 라호트카시 시행대행과의 면담을 통해 감귤 뿐만 아니라 양파, 당근, 무 등 그동안 제주에서 생산되는 채소류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져 앞으로 수출시장의 다변화가 예상된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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