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이같은 합격률은 전국 평균 합격률 수준을 보여주는 것으로, 제주 역외금융센터 설립을 위한 제주도내 금융전문가 양성에 높은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주지역 펀드매니저 양성과정은 제주특별자치도의 후원으로 제주대학교와 자산운용협회 공동주관으로 10월22일부터 12월7일까지 37명이 참여해 수료했다. 제주지역에서 최초로 개설됐고, 시험 준비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합격률은 제주 인력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로 볼 수 있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차 제주지역 펀드매니저 양성과정에 대한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내년 2-3월께 2차과정을 개설하는 등 제주대 등과 적극 협조해 매해 2-3회 이 과정을 활성화시키고 제주도내 금융전문가 양성차우너에서 '탐라금융포럼'을 발족시키기로 했다.
탐라금융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내 금융기관 지점장급 이상을 회원으로 펀드매니저 양성과정 수료자를 준회원으로 하며, 펀드매니저 양성과정에 강사로 참여한 국내 최고의 실무진과 교수를 자문단으로 구성된다.
이 포럼은 자본시장 통합법 시대를 대비해 금융전문가 양성 및 펀드출시를 위한 실질적인 모임이 되도록 하며, 제주국제금융센터 설립을 위한 학술연구 및 사례발표를 통해 역외금융센터 설립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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