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2일 달리는 택시 안에서 여자운전기사를 성추행한 오모씨(40.제주시 삼양2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1일 오후 10시50분께 제주시 도남동 소재 한 버스정류장 앞에서 일행 3명과 함께 Y씨(45.여)가 운전하는 개인택시에 탑승한 뒤 제주시 삼양동으로 가던 중 화북주공아파트를 지날 무렵 뒷자석에서 Y씨의 가슴을 만지는 등 강체추행 한 혐의다.
한편 오씨는 Y씨가 택시를 몰고 삼양파출소로 직행, 신고하는 바람에 쇠고랑을 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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