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09:47 (수)
"폭력경찰이 진짜 검찰송치 대상"
"폭력경찰이 진짜 검찰송치 대상"
  • 조형근 객원기자
  • 승인 2007.12.13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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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제주본부, 13일 성명서 주장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13일 성명을 내고 "불법폭력을 자행한 경찰이야말로 검찰 송치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제주동부경찰서가 최근 해군기지 반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제주도의원, 심지어 신부와 수녀까지 포함한 48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다"면서 "이는 제주도가 일방적으로 위미마을에 해군기지 건설을 추진하는 데 항의하러 온 주민들을 경찰이 폭력적으로 연행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이어 "경찰은 이 사건에서 아무런 관련도 없는 시민까지 강제로 연행해 법원으로부터 위법판결까지 받았다"면서 "검찰에 송치해야 할 대상은 폭력경찰과 그 책임자"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특히 "경찰의 폭력 아래 제주도민들을 내팽개친 김태환 제주도지사 역시 검찰 송치 대상"이라면서 "무고한 주민들과 시민단체회원, 제주도의원과 성직자까지 범법자로 몰아가는 불법경찰을 강력히 규탄한고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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