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감 중 돌발행동에 경찰 '곤혹'
경찰 유치장에서 20대 여성이 알몸 시위(?)를 벌여 경찰을 곤혹스럽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 주인공은 13일 새벽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 Y씨(27.여).
제주동부경찰서는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둔기를 휘두른 혐의(공무집행방해)로 Y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또 같은 혐의로 K씨(48)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Y씨 등은 이날 새벽 4시20분께 제주시 용담동 소재 모 가구점에서 유리창을 파손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세 둔기를 휘두르고 순찰차량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Y씨는 이같은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후 동부서 유치장에 입감됐으나, 오전 9시께 갑자기 유치장 안에서 옷을 벗고, 물을 뿌리는 등 경찰들을 당황케 했다.
유치장 안에 있던 경찰은 Y씨의 돌발행동에 여경에게 긴급 도움을 요청했고, 여경들이 Y씨를 제지하기 위해 유치장에 들어가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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