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미디어제주-KonTV 교육감선거 '생방송 토론' 후기
미디어제주-KonTV주최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후보 검증 토론회(인터넷생방송)일시 : 2007년 12월12일제13대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선거를 일주일 앞둔 12일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후보검증토론회가 생방송으로 보도돼 유권자들의 이목을 끌었다.인터넷신문 '미디어제주'(대표이사 윤철수)와 인터넷방송 '코리아인터넷방송(Kon TV)'(대표이사 신방식)은 제주선거 사상 처음으로 '인터넷 생중계'로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후보 검증 토론회를 코리아인터넷방송국(Kon TV) 스튜디오에서개최했다.
이 '인터넷 생방송'은 Kon TV와 미디어제주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 됐는데, 제주 선거보도에서는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해 끊김현상 없이 깨끗한 화질의 영상을 생방송으로 보도돼 제주 인터넷선거보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KBS 라디오 '진희종의 제주진단'의 진행자인 진희종씨는 "그동안 인터넷을 통한 생중계의 경우 끊김현상이 있거나 화질이 깨끗하지 못한 문제, 영상과 오디오가 일치하지 않는 문제 등이 있었으나 이번 미디어제주와 Kon TV의 후보검증 토론회의 경우 이러한 문제를 거의 노출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완벽한 방송중계를 했다는데 성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을 지켜본 시민 황모씨(43. 제주시 화북동)의 경우에도, "지난 2002년 인터넷신문인 오마이뉴스가 대통령선거에서 실시간보도를 통해 뉴미디어선거의 핵심으로 떠올랐는데, 이번 선거전에서, 그것도 제주에서 이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인터넷 생방송'이 등장해 그 기술적 수준에 놀랐다"고 말했다.
주부인 고민희씨(제주시 연동)도 이날 '인터넷생방송'이 끝난 후 미디어제주에 전화를 걸어와 "미디어제주 홈페이지를 접속하다가 우연히 후반 부분부터 교육감 후보 토론회 방송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라며 다시 볼 수 있는 방법을 문의하기도 했다.
이번 인터넷을 통한 완벽한 방송중계는 Kon TV의 중계시스템이 그 위력을 발휘했다.
Kon TV는 그동안 인터넷을 통해서도 가장 높은 영상품질의 급을 송출하면서도 서버가 안정화될 수 있는 기술적 실험을 통해 이날 토론회에 철저히 대비해 왔다. 그동안 TV를 통해서만 가능하고, 인터넷을 통해서는 뭔가 '불안'하다는 시청자들의 우려를 일거에 해소한 것이다.
또 인터넷 생중계의 경우 방송시간에 크게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이날 토론회에서는 마지막 부분에 설전이 벌어지자 예정된 1시간을 훨씬 초과해 진행되는 '인터넷'만의 묘미가 나타나기도 했다.
이번 생방송을 기획했던 임성준 KonTV 취재팀장은 "Kon TV 뿐만 아니라 동시에 미디어제주 홈페이지에서도 일반 TV에 전혀 손색없는 영상으로 토론회가 중계돼 자체적으로도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한다"며 "앞으로 KonTV에서는 토론회 뿐만 아니라 주요 집회현장 및 기자회견장 등에서 이러한 생방송 시스템을 가동해 새로운 대안방송을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교육감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신영근 후보와 기호 2번 양성언 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조선희씨(전 서귀포신문 편집국장)의 사회로 1시간30분에 걸쳐 진행됐다. 당초 이날 토론회는 1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두 후보가 치열한 설전을 벌이면서 30분정도가 연장 방송됐다.
제주선거 사상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한 '생방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미디어제주와 KonTV는 토론회 방송을 계속해서 내보내며 교육감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기로 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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