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제주시 낮 최고기온이 33.7도를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있는 제주도지방은 고온다습한 남서류가 지속적으로 강하게 유입되고 있으며, 특히 제주도 북부지방은 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오늘(30일) 제주시의 낮 최고기온이 금년 최고기온인 33.7도를 기록했으며, 이러한 무더위는 연 5일째 이어지고 있다.
또한 아침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도 연 4일째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은 현재 장마전선이 중북부지방에 위치하고 있어 제주시의 무더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으나, 7월 3일경에는 장마전선이 남해안지방으로
내려와 제주지역에 비가 옴과 동시에 기온도 평년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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