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종합상황실 운영에 돌입한다.
제주도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의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관광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해 관광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관광대책 종합상황실은 제주도 관광교류국 총괄 하에 분야별 5개 상황반 216명으로 편성 및 운영된다. 5개 반은 종합상황반과 카지노반, 관광정보센터, 공항 및 항만 환대반, 행정시 관광상황반 등이다.
종합상황반은 내외국인 관광객 현황 파악, 기상 이변 시 공항 체류객 불편 해소 대책 등을 총괄한다.
특히 관광객 입도 환영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13일에는 제주국제공항 국내·국제선 도착대합실에서 용암수와 감귤과즐 등 제주 특산물을 제공하는 환영 이벤트를 실시한다.
카지노반은 현장 감독을 통해 불법 행위를 예방하고, 고객 불편 신고 접수·처리를 위한 민원 창구를 상시 운영한다.
제주관광공사는 관광정보센터(콜센터 740-6000)를 운영해 관광객 교통편·숙박 및 관광지 안내와 관광지 안내 지도 등 리플릿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도 관광협회는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 여객터미널에서 제주종합관광안내센터와 관광불편신고센터(☏1533-0082) 운영을 통해 관광객 불편사항 해소에 나선다.
관광협회는 또 탐나오(www.tamnao.com)를 통해 다양한 관광상품에 대한 20%할인 프로모션 '시원할 때 떠나자! 제주여행 추(秋)캉스'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 행정시는 관광불편해소 대책반과 종합관광안내소를 운영하며 추석 연휴 기간 관광지 안내 및 관광객 편의 제공에 주력한다. 특히 주요 관광시설 및 관광사업체 안전 점검과 불법 숙박업소 단속을 실시해 안전한 여행 환경 조성에 노력한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추석 연휴 기간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