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4000만원 사업비 투입 지난달 말 완료 …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 사계어린이공원이 무장애 통합놀이터로 새롭게 단장했다.
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기존 사계어린이공원은 인근에 아파트와 어린이집 등이 있어 공원 이용 수요가 높은 곳이었다. 1933년부터 30여 년간 주민들의 곁을 지켜왔지만 시설 노후화와 놀이시설의 다양성 부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시설 개선 요구가 제기돼 왔다.
이에 서귀포시는 올해 4월부터 2억4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무장애 통합놀이터 조성사업에 착수해 지난달 말 사업이 완료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놀이터 조성 구상 단계부터 지역 주민들과 수차례 논의를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고, 그 결과 무장애 통합 어린이 놀이시설(조합놀이대, 모래놀이터 등)은 물론 황토체험마당 등을 조성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김영철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도 기존 어린이공원에 자연 친화적인 무장애 통합놀이터 조성을 확대, 장애와 상관없이 모든 어린이들이 함께 즐기고 뛰놀 수 있는 공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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