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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 국가폭력 피해자 안식처로 자리매김
국립 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 국가폭력 피해자 안식처로 자리매김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9.02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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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출범 후 두 달만에 누적 방문 1315명, 프로그램 참여 333명
국립 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가 지난 7월 1일 문을 연 후 두 달만에 누적 방문객 1315명, 프로그램 참여자는 33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트라우마센터가 운영 중인 '찾아가는 사회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모습. /사진=국립 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
국립 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가 지난 7월 1일 문을 연 후 두 달만에 누적 방문객 1315명, 프로그램 참여자는 33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트라우마센터가 운영 중인 '찾아가는 사회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모습. /사진=국립 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국립 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가 출범 두 달만에 국가폭력 피해자들에게 위로와 안식의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일 국립 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 문을 연 후 전문가를 활용한 전문심리 프로그램,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통합 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지금까지 누적 방문자 1315명, 치유·재활 프로그램 누적 참가자는 333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방문치유팀’이 신설되면서 그동안 거동 불편 등의 사유로 시설 이용과 프로그램 참여에 어려움이 많았던 읍면지역 대상자 중심의 1:1맞춤형 통합관리와 심리상담, ‘찾아가는 사회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이 제주시 한립읍, 서귀포시 중문동과 강정동 지역 보건소와 연계해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지역별 방문형 사회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과 심리상담 등을 통해 와해됐던 사회 공동체를 회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력할 예정이다.

오수경 센터장은 이와 관련, “앞으로 대상자 맞춤형 심리 상담, 미술·음악·원예·산림 치유 프로그램과 신체 재활을 위한 운동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트라우마의 유형을 분석하고 보다 나은 수요자 중심의 치유 모델을 개발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 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는 지난 7월 1일 출범, 국가폭력 트라우마 피해자를 대상으로 정신적·신체적 치유·재활 서비스와 사회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국가폭력 인식 개선 홍보활동 등 전문적인 트라우마 치유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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