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10-10 11:05 (목)
제주 도예 예술성, 더욱 널리 알린다 ... 돌가마페스티발 마련
제주 도예 예술성, 더욱 널리 알린다 ... 돌가마페스티발 마련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8.27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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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제1·2·3전시실에서 기획초청전 ‘2024 제주돌가마페스티발 with 제주국제도예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발은 제주 전통 옹기의 가치를 홍보하고 국내외 도예가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며,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제적 행사로 기획됐다.

중국 11명, 일본 8명, 오스트리아 7명, 프랑스 1명 등 국외 도예가와 국내 202명의 도예가의 작품이 한자리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 연계 행사를 통해 현장에서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제주도 무형문화재 14호 옹기굴대장 김정근 작가의 옹기 제작 시연과 일본 도예가 마유키 카토(Mayuki Kato)의 청화백자 워크숍을 통해 도자기의 제작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울러 제주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도예 작품 전시를 통해 대중들의 도자예술 향유 기반 조성에 기여하는 동시에 도예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문화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김수현 제주도예가회장은 “제주인의 정신이 깃든 제주문화가 대두되고 있는 요즘, 제주 도자예술의 우수한 가치와 의미를 재연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태관 제주문화예술진흥원장은 “혼신과 열정으로 작품을 출품해준 국내외 230여명의 도예가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면서 “제주 도예가들의 창작 결과물이 계속해서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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