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미생물 산업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4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혁신역량 세미나가 지난 23일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 1호관에서 열렸다.
제주대학교와 제주테크노파크가 함께 마련한 이번 세미나는 서귀포 농생명 소재 산업 고도화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15곳을 대상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따른 미생물 분야 기술 트렌드와 브랜드 마케팅 방법을 학습하고 기업간 정보 교류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정도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원장은 ‘식물미생물 자원 현황 및 산업화 사례’를 주제로 미생물 소재별 특성과 기능성 R&D 결과를 기반으로 한 지식정보 데이터베이스 축적과 소재 평가 기반 데이터베이스 구축 수집 및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신동호 브랜딩그룹 대표가 제주 미생물 자원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브랜드를 활용한 마케팅 방안을 설명한 데 이어 김정만 제주한의학연구원 박사는 미생물 유전체의 산업 동향과 전망을 중심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정용환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얻은 다양한 산업화 성공 사례들이 기업들에게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기업들이 제주 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기관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는 지난해부터 시군구연고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제주도내 농생명소재 활용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디자인 개발, 인증 획득 및 지식재산권 획득, 미생물 시험 분석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