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가마오름 남쪽 지적불부합지 284필지 49만7191㎡ 대상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1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 측량이 이달 말까지 마무리된다.
26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적불부합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대상 지역은 가마오름 남쪽 인근 지적불부합지 284필지 49만7191㎡다.
책임수행기관은 한국국토정보공사 제주지역본부로, 지난 2월 위탁계약을 체결해 지적측량과 토지 현황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측량은 건축물·담장, 도로 등 구조물 위치와 실제 점유 현황 등을 조사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 등의 협의를 거쳐 점유 현황을 기준으로 현실과 일치하도록 지적 경계를 조정하고 경계점을 표시한다.
제주시는 이달 말까지 측량이 완료되면 경계를 설정한 뒤 지적확정예정조서 등을 작성하고 통지해 20일간 의견을 접수받을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사업지구인 함덕지구(720필지·37만1123㎡)에 대해 올해 내로 사업을 완료, 새로운 지적공부 작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서연지 종합민원실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경계분쟁 해소와 토지의 이용 가치가 높아지는 등 시민의 재산권 행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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