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10-09 15:58 (수)
제주도 "지속가능 행복도시 만든다" 2025년 본예산 편성 돌입
제주도 "지속가능 행복도시 만든다" 2025년 본예산 편성 돌입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8.12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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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체질 대혁신 및 제주가치 극대화 등 5대 부문 중점 투자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2025년 재정운영 목표를 ‘제주 가치와 도민 삶이 빛나는 지속가능 행복도시 조성’으로 설정하고 본예산 편성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는 ▲경제체질 대혁신 ▲제주가치 극대화 ▲녹색성장 대전환 ▲일상이 행복한 삶 ▲복지안전망 고도화 등 5대 부문에 중점 투자할 방침이다. 

특히, 재정 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민생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중점을 두고 역동적인 제주경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예산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또한 5대 부문에 대한 중점 투자를 통해 미래에 대비, 지역경제 체질 개선을 도모한다. 저출산 추세를 반전시키고 급속한 고령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재정 투자로 제주의 미래성장 동력도 확보한다. 

사회안전망 구축과 도민 행복을 우선하는 현장·성과 중심의 도정 운영에도 주력한다. 취약계층 보호와 생애주기별 복지안전망 구축으로 사각지대 없는 두터운 복지를 지원하는 한편 민선 8기 도정 핵심 정책과제의 성과를 구체화하고 제주경제의 활력화를 위한 재정 투자에 집중한다. 

2025년 예산 편성의 특징은 ‘부서 핵심사업 자율편성’과 ‘제주 혁신성장 예산편성’ 제도의 도입이다. 이를 통해 각 부서가 핵심사업을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도록 일정 금액을 부여하고, 혁신적인 신규사업과 협업사업 등을 경쟁적으로 발굴 할 수 있게 된다.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 검증 및 평가, 사업집행률과 이월률에 대한 부서 책임 강화로 성과 중심 체계를 확립해나간다.

2025년 예산안은 1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지방재정관리시스템을 통해 부서별 예산 요구를 받아 심사를 거친 후 오는 11월1일 도의회에 제출하게 된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2025년 예산안은 민생경제 활력화, 사회안전망 구축, 도민 행복에 중점 투자하는 쪽으로 편성할 계획”이라며 “세입여건의 불확실성이 크지만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빛날 수 있는 예산 편성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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