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10-05 22:51 (토)
서귀포중, 오룡기전국축구대회 8강 진출 ‘충남예산중’과 승부
서귀포중, 오룡기전국축구대회 8강 진출 ‘충남예산중’과 승부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4.08.05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중학교가 2024 천안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서귀포중학교가 2024 천안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사진=제주도교육청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서귀포중학교가 2024 천안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서귀포중학교 축구부는 5일 오후 6시께 천안 축구센터에서 치러지는 2024 오룡기전국중등축구대회 U14 유스컵에서 충남예산중과 8강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서귀포중 U14팀은 지난 3일 천안3구장에서 치러진 12강전, '경기 강호' 용인축구센터와의 경기 전후반 0:0 종료 후에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4:2로 상대팀을 따돌렸다.

서귀포중은 신체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의 파상공격을 조직적으로 방어하며 역습을 노리는 빌드업 전략으로 경기를 이끌어 갔다. 두 팀은 창과 방패의 공수를 이어오다 득점 없이 전후반을 0:0으로 마치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상승세를 탄 서귀포중은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1번 키커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며 아쉬운 순간을 맞이했다. 하지만 이예준, 이승건, 최호경, 김건우가 연속 골을 터트리며 4득점으로 기사회생 승리했다.

서귀포중 문지기 김민우는 상대방 1번 키커의 방향을 읽었으나 속도가 빨라 아쉽게 실점했다. 하지만 상대방 주전 공격수 2명의 슛을 뛰어난 감각과 탁월한 방향 선정으로 연달아 막아내며 승리의 불씨를 되살렸다.

상대방 4번 키커의 1득점과 무관하게 김민우의 뛰어난 감각과 키커들의 집중력 있는 4연속 득점으로 서귀포중은 4:2로 승리해 전국대회 8강에 선착하게 됐다.

서귀포중은 도내외 각종 축구대회(U15)에서 8강 이상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도내 백호기청소년축구대회 11회 우승, 탐라기전국중학교축구대회 우승(1회)·준우승(1회)·8강(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8강(2회), 대교눈높이전국중등축구리그왕중왕전 8강(1회) 등의 이력이 있다.

양정빈 체육건강 부장은 “학부모님들은 현장에서, 교육가족은 유튜브로 적극적으로 응원해 주셔서 선수들이 힘을 내어 승리를 이어 나가고 있다”라며 “선수들이 감독과 코치의 지도를 잘 따르고 스스로 힘을 북돋우고 위기를 관리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가족의 응원과 선수들의 자체발광 에너지에 힘입어 서귀포중 축구부는 남은 경기도 계속 발전하며 승리할 것으로 믿는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귀포중학교 축구부/사진=제주도교육청
서귀포중학교 축구부/사진=제주도교육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