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모님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을 접하며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치유농장 4곳에서 4회기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도내 초등학생과 학부모 총 120명을 대상으로 제주도교육청 정서복지과와 협약한 치유농장 4곳에서 진행된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특성을 활용한 집단 치유 프로그램은 기존 학생을 대상으로 월 1회 진행돼 왔다. 하지만 이번 방학을 맞이하며 8월 한 달간은 학부모와 함께하는 4회기 프로그램으로 확장된다.
치유농장은 제원하늘농장과 한상숲곶자왈공원, 올리브스탠다드, 일출봉아로니아 등 4곳으로 각 농장당 3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푸드아트테라피 ▲소리치유 싱잉볼 핸드팬 ▲수박카빙 ▲족욕테라피와 화분심기 ▲쪽염색 체험과 마음설명서 작성 ▲나무를 위한 표지판과 테라리움 만들기 ▲올리브 잎차 만들기 ▲올리브 오일 테이스팅 ▲올리브 허브 오일과 스머지스틱 ▲수산봉 탐방하기 ▲아로니아 비누 만들기 ▲미니 단호박 스프 만들기 ▲미니 단호박 빵 만들기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학생, 학부모, 가정이 방학 기간에 자연에서 쉼과 치유의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있을 월 1회 마음치유 프로그램에도 많은 학생의 참여와 학부모의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