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전국 청년 관련 사업 운영기관과 청년들의 사례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위한 ‘2024 제주 청년도시 컨퍼런스’가 8월 1일과 2일 이틀간 제주에서 진행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2024 제주 청년도시 컨퍼런스’는 제주특별차지도, 한국표준협회, 제주더큰내일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주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계명대학교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와이앤아처 주식회사(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 위탁 운영사), 주식회사 더웰컴(청년마을 중간지원기관), 고려대학교 캠퍼스타운추진단, (사)한국도시재생학회, ㈜콘텐츠복덕방, 글로벌제주문화협동조합, (사)청년제주, 카카오가 공동 주관을 맡는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역사회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청년 정책의 방향성 모색 및 대안 도출 △전국 청년 관련 사업에 대한 노하우 공유 및 네트워크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더큰내일센터의 ‘콜렉티브 임팩트’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추진되고 있는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중소기업벤처부의 ‘로컬콘텐츠 중점대학’과 ‘청년창업사관학교’, 국토교통부의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 등 도내‧외 8개 사업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해당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의 사례를 통해 제주 청년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제주시 원도심의 W360(동문로 9길 13-1)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개회식 후 대기업 디자이너에서 제주의 서핑 브랜드인 배러댄서프를 창업한 김준용 대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청년도시’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패널토크가 진행된다.
또 국내 청년 관련 사업 수행기관의 사례 공유 세션인 ‘전지적 사업시점’, 국내 청년 관련 사업 참여자 사례 공유 세션인 ‘전지적 참여시점’과 참여자 네트워킹 프로그램인 ‘넷+Flex Party’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4 제주 청년도시 컨퍼런스’는 기존 행사와는 다르게 사업 운영기관의 사업 안내뿐만 아니라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의 사례를 같이 공유하면서 청년들의 관점에서 사업의 이해를 돕고,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협력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양선식 더큰내일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의 청년 관련 사업 운영기관 및 청년들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제주가 지닌 지역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전국 유일의 청년 혁신인재 양성기관으로서 청년들에게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더큰내일센터는 혁신인재 양성기관으로 2019년 문을 연 후 700명의 청년을 선발해 취‧창업을 지원했다. 2023년부터 한국표준협회가 제주도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월 4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탐나는인재 9기가 21개월의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