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도교육청의 정책 중에서 도민들의 가장 만족했던 정책은 ‘인성교육 강화’로 나타났다. 만족도는 40%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만 19세 이상 제주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2025 제주교육 정책 수립을 위한 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교육 학력향상의 추진 과제로는 ‘독서교육 강화’가 48.8%로 나타났다. 이어 ‘질문기반, 토론 중심 수업 운영’ 47.5%, ‘기초학력 지원 및 학력 향상 지원’ 32.3% 순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인성교육에 있어 가장 우선해서 추진해야 할 사항으로 ‘인사, 언어 사용 등 기본생활습관 교육’에 제주도민 절반 이상인 54.2%가 응답했다. 지난해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교육과정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인성교육’이 64.9%로 가장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다. 이에 반해 올해는 인성교육의 꾸준한 노력으로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함을 나타낸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이했다. 제주교육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으로 ‘교사들의 디지털 활용 교수역량 강화’가 40.4%로 가장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다. 이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인 ‘디지털 매체의 정보 이해 및 분석 능력 향상’이 31.9%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번 조사는 제주도민들이 제주교육에 대해 요구하는 사항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추진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및 온라인 혼용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9%p, 응답률은 10.7%이다.
▲조사 개요
△조사기관: (주)리얼미터
△전체 응답자: 제주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
△응 답 률 : 10.7%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 및 온라인 혼용 조사
△조사기간: 2024년 7월 12일(금) ~ 17일(수), 6일간
△표본오차: ±2.9%p (95% 신뢰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