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 관내 고3 학생들의 대학 입학전형 관련 정보 제공과 체계적인 면접 준비를 돕기 위한 ‘고3 대입 합격드림 프로젝트’가 신규사업으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귀포시가 지역 학생들이 관내 교육 인프라 부족으로 대입 전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데다 입시 경쟁력 저하, 사교육비 부담 등 문제에 대해 체계적인 대학 진흥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격드림 프로젝트는 대학입시 관련 전문강사와 전직 입학 사정관 등이 참여해 △1:1 수시전형 컨설팅 △학교로 찾아가는 면접 코칭 △수시전형 면접 특별반 △실전 모의면접 등으로 구성, 운영된다.
특히 현 대학입시에서 면접이 입시의 최종 관문으로서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관내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대학 면접 준비 과정으로 면접의 기본원리부터 실전 모의연습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1:1 수시전형 컨설팅은 다음달 24일과 25일 이틀간 고3 학생과 학부모 30팀을 대상으로 최근 3년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별 진로와 학교생활기록부에 맞는 학과와 대학을 탐색한 후 전형별 진학역량에 맞춘 전형별 합격예측검사로 1:1 맞춤형 전략을 지원하게 된다.
또 학교로 찾아가는 면접코칭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확정된 5개교(서귀포여고, 삼성여고, 대정여고, 남주고, 성산고) 고3 학생 115명을 대상으로 면접의 기본원리, 논리적 말하기, 실전연습 등 면접 코칭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시전형 면접 특별반은 10월 1일과 2일 이틀간 고3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주요 대학 수시전형 유형별 8개 면접반을 운영, 주요 대학의 제시문 면접 유형 분석과 개인별 학생부 기반 인성 면접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실전 모의면접은 11월 19일과 20일 이틀간 고3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전 입학사정관과 입시·면접 컨설턴트가 참여한 가운데 학생들이 사전 제출한 지원대학 및 학교생활기록부를 활용해 예상면접 질문 출제와 답변 피드백 과정을 통해 면접 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관내 학생들이 대학 입시에 대한 자신감과 역량 강화로 합격이라는 꿈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는 고1~2학년까지 대상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1:1 수시전형 컨설팅은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기타 프로그램 관련 세부 문의사항은 서귀포시 평생교육과로 전화 문의(064-760-3962, 3965)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