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마약을 구입하기 위한 비용을 두고 다툼을 벌인 20대 여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청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와 B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2일 오전 6시 30분께 제주시 한 오피스텔에서 마약 구입 비용을 두고 다툼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에게 폭행당했다”라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동한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마약 구매 대금의 반을 주지 않아 폭행했다”는 B씨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들이 올해 초 부산 한 호텔에서 마약 투약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민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