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에서 렌터카와 SUV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 37분께 제주시 한경면 교차로에서 70대 A씨가 몰던 SUV와 30대 B씨가 운전하던 승합차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로 A씨 차량에 타 있던 동승자가 중상을 입었다. 또 B씨와 B씨 차량에 타 있던 동승자도 각각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사 결과 A씨가 타 있던 차량은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던 중 직진 중이던 B씨의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은 음주측정을 요구했지만 A씨는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A씨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입건돼 조사받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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