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지도점검 결과 사무실 미확보 19곳‧보증보험 미가입 2곳 확인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가 관내 여행업체 154곳을 대상으로 한 상반기 지도점검 결과 보증보험 미가입 등 관광진흥법을 위반한 19곳이 적발됐다.
관광객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안심여행 환경을 조성하는 등 관광 수용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점검에서는 영업보증보험 가입 여부, 사무실 확보 여부, 무단 휴‧폐업 및 소재지 변경 등 여행업 등록기준 적합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결과 대부분의 업체들이 정상 영업중인 것으로 확인됐지만, 보증보험 미가입(2곳) 또는 사무실 미확보로 인한 동륵기준 부적합(19곳) 등 관광진흥법을 위반한 19곳에 대해 21건의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현경호 제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앞으로도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상반기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350곳의 여행업체를 점검한 결과 보험 미가입, 사무실 미확보 등 부적합 판명을 받은 46곳에 대해 65건의 행정처분이 내려진 바 있다.
한편 올 6월말 기준 시 관내 여행업 등록 현황을 보면 종합여행업 353곳, 국내외여행업 156곳, 국내여행업 499곳 등 모두 1008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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