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7-16 17:45 (화)
“제2공항‧신항만 추진 건설경기 활성화, 누구를 위한 것인가?”
“제2공항‧신항만 추진 건설경기 활성화, 누구를 위한 것인가?”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6.24 13:1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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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 “국민의힘 도의회 의원 발언, 도민갈등 부추겨”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가 지난 2월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미디어제주.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가 지난 2월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최근 제주도의회 강경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예산결산특위 결산심사 과정에서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와 제주신항 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을 강조한 발언을 두고 도민 갈등을 부추긴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는 24일 관련 논평을 통해 강 의원의 발언과 김성중 행정부지사의 답변 내용을 싸잡아 강력 성토하고 나섰다.

강 의원은 “건설경기를 부양하려면 막대한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도내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와 제주신항 개발을 윤석열 정부가 조속히 추진하도록 제주도가 직접 설득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김성중 부지사도 “제2공항 기본계획은 곧 고시될 것이고, 제주신항도 곧 속도를 낼 것”이라면서 “이런 대규모 사업이 이뤄져야 도내 건설업계에 온기가 비치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에 대해 비상도민회의는 “건설산업이 산술적으로 지역총생산에 기여했을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무분별한 건설 개발과 부동산 가격 폭등, 제주도민이 부담하게 되는 환경 파괴, 재산세 부담 증가 등 피해는 지역총생산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과도한 개발로 인한 피해는 도민들이 짊어지고 있고, 이익을 누리는 사람과 피해를 보는 사람이 분리돼 있다면서 “제주도지사와 제주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런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신랄하게 꼬집기도 했다.

특히 비상도민회의는 “김 부지사의 발언은 문제의 본질을 보지 못하고 위기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한 뒤 “제주경제 문제에 대한 오영훈 도정의 인식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제2공항과 제주신항 건설을 운운하면서 문제의 본질을 회피, 도민들에게 문제를 호도하고 있다”고 거듭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비상도민회의는 제주도와 도의회, 국민의힘을 겨냥해 “제2공항과 신항 건설 운운하면서 위기를 회피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제2공항 문제는 도민들의 중요 관심사인데 건설경기를 운운하면서 갈등을 만들고 부추기는 자가 누구인지 도민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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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것들! 2024-06-24 16:02:17
뻔뻔한 것들!
언제는 찬성해놓고...

누가 모른지 아냐?

그만해라!
니들이 아무리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

도민 2024-06-24 13:19:52
늙은이말고 젊은이들이지 그 애들에 애들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