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개발공사가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제주개발공사는 최근 공사 내 ‘먹는물연구소’가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에서 주관하는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을 받으면서 6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환경자원협회는 국제표준화기구(ISO/IEC 17043)에서 인정한 국제숙련도 기관으로,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 기관과 시험분석기관을 대상으로 분석 능력을 평가한다.
제주개발공사는 ‘먹는물 분야(이화학 분야, 총 17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받았은 결과 전 항목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아 먹는물 분야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제주개발공사는 2021년 국내 생수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환경부 지정 국가 공인 ‘먹는물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돼 고도화된 수질분석 시스템을 검증받으면서 자체 검사의 공신력을 입증한 바 있다. 국내 먹는샘물 브랜드 중 유일하게 ‘먹는물연구소’를 운영, 먹는물 분석과 연구 등 삼다수 품질 및 물 산업 연구개발 등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FDA, 일본 후생성 등 국제 공인기관의 검사 결과와 분석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먹는물 수질분석 분야에서 검증된 분석 시스템과 글로벌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품질 이슈에 대해 신뢰성 있는 연구를 진행, 삼다수 품질에 대한 고객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물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연구‧개발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통해 국제적 분석기관으로 인증받는 성과를 이뤘다”면서 “시험·검사 결과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제주삼다수의 품질 고도화 연구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