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한라산 어리목탐방안내소 전시시설 개선 사업이 마무리돼 오는 17일 다시 문을 연다.

이번 전시시설 개선 사업으로 어리목탐방안내소는 제주도의 상징인 한라산을 테마로 자연학습 생태환경 교육, 한라산의 가치 있는 지식 전달, 탐방객을 위한 체험공간 등을 갖춘 곳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개선된 전시공간은 지상 1‧2층의 전시실과 영상실 등으로 구성됐다.

1층 로비에는 서클미디어 월을 활용한 한라산 360° 파노라마와 포토존이 마련됐다.

또 1전시실에서는 ‘헤리티지 한라산’을 주제로 한라산의 생성 과정과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등 세계적인 가치를 소개하고, 한라산의 옛 추억과 애니메이션을 통해 한라산 이야기를 들려준다.

2전시실에서는 한라산의 고도별 산림 생태계와 다양한 동식물이 전시돼 자연환경 보전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고, 3전시실에서는 한라산 탐방로드와 함께 새가 돼 한라산을 체험할 수 있는 인터액션 영상, 한라산 OX 퀴즈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2층 홀에는 한라산이 보이는 오픈테라스 포토존과 사진 전시, 휴게공간이 마련됐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윻산본부장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의 중심인 한라산이 글로벌 탐방문화를 선도하는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홍석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