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제주서부경찰서장으로 취임한 한공익 서장은 3일 제주 서부지역 치안 태세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했다.
한공익 서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제주지방경찰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치안활동도 선전이기 때문에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 서장은 제주동부서와의 업무분장과 관련해 업무 인수인계 하는 과정에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개서하기 전에는 예산을 집행할 수가 없어 인근에 입간판을 설치해 놓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완작업을 거쳐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제주시 연동과 노형의 경우 민원정도에 따라 방문처리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 서장은 "교통편이 용이하지 않아 제주시청과 협조한 결과 버스회사 경영 관계상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그러나 수산 경유하는 버스를 서부서쪽으로 경유하도록 협의가 완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 서장은 관할 구역 분할에 따른 문제와 관련해 "관할구역을 인지하지 못하는 곳에서의 강력사건 등 현지 출동 사안에 대해서는 출동 후 통보하면서 조사 후 해당 관할서로 인계하는 방향으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유치장 운영방안과 관련해 한 서장은 "지방청 지시에 따라 통합유치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실적으로는 벌금 수배자, 기소중지자 등이 문제다. 지방청 지침에 따라 동부서로 인계하더라도 문제가 없게끔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 서장은 인력 부족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313명 중 9명이 부족한 상태"라며 "외도 등에 파출소가 개서되지 않아 앞으로 지구대와 파출소를 증설해 나가는데 주력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 서장은 "주민 속에 심어진 경찰이라는 사명감 아래 주민들에게 근무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도록 치안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미디어제주>
제주사회에 점점 늘어만 가는 강도, 살인, 도둑, 폭행 등등
대문 없이 살던 예전의 제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