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6-21 17:53 (금)
"제주 신규공사 금액 대폭 감소 ... 건설업 위기, 대책 시급"
"제주 신규공사 금액 대폭 감소 ... 건설업 위기, 대책 시급"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6.11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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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학 의장 마지막 개회사, 건설경기 악화 문제 지적
항공권 품귀 현상도 지적 ... "제주도정 대책 있어야"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사진=제주도의회.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사진=제주도의회.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자신의 마지막 개회사를 통해 제주 건설업계가 생존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경학 의장은 11일 열린 제428회 제주도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자리에서 개회사를 통해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특히 제주도내 신규공사 금액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제주지역 신규공사 금액은 102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1.6%가 줄어든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2233억원이었던 공공부문의 공사 발주액이 올해는 749억원으로 66.5%가 급감했다. 이는 제주도내 건설업계에 공급되는 일거리가 대폭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일거리가 없는 가운데 고물가와 고금리로 주요 건설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고 인건비도 오르면서 공사비가 급등하면서 건설업계의 불황이 장기화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김 의장은 이를 지적하면서 "부진이 길어지다보니 건설업계는 생존 위기에 직면하고 있고, 이는 제주 경제의 근간을 위협하고 있다"며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비생 대책이 시급하다"고 꼬집었다. 

김 의장은 특히 "제주도정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공공건설부문 재정 투자 확대,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규제 완화를 위해 힘을 기울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이외에도 항공권 품귀현상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여름철 관광 시즌이 다가오지만, 항공권 품귀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항공통계'에 딷르면 올해 들어 4월까지 제주 기점 국내선 운항 편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0편이 줄었고, 공급 좌석은 무려 12만5000여석이 감소했다. 이 항공 좌석난은 요금 인상으로 이어지면서 제주관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 때문에 도민 불편도 가중되고 있다"며 "도에서는 정부와 항공업계 설득에 나서는 등 도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항공편 부족 해소 대책 마련을 서둘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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