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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쿄 직항노선 재개 앞두고 일본 관광객 유치 박차
제주~도쿄 직항노선 재개 앞두고 일본 관광객 유치 박차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6.07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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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지난 4~6일 일본 주요 8개 여행사 상품기획자 초청 팸투어
제주관광공사 초청으로 제주를 찾은 일본 주요 여행사의 상품기획자들이 지난 4일 요트 투어를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초청으로 제주를 찾은 일본 주요 여행사의 상품기획자들이 지난 4일 요트 투어를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제주관광공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다음달 제주와 일본 도쿄를 잇는 직항노선 운항 재개를 앞두고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7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요미우리여행, HIS 등 일본 주요 여행사 8개사의 상품 기획자들이 공사 초청으로 제주를 찾았다. 여행사들이 제주 여행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내 주요 명소를 찾아 문화체험 콘텐츠 소개하기 위해서였다.

이들 상품기획자들은 제주의 랜드마크인 성산일출봉을 비롯해 일본에 잘 알려진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촬영지(비밀의 숲 안돌오름),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멤버가 다녀가면서 화제가 된 관광지를 방문하는 등 한류 콘텐츠를 소재로 한 상품 구성을 기획했다.

이와 함께 제주 해녀 물질 체험을 겸한 요트 투어와 서귀포시 하효 마을에서는 감귤 과즐 만들기를,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에서는 먹거리와 해산물 비빔밥 체험 등 제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문화와 식도락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일본 여행업계 관계자는 “제주 여행상품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도쿄 직항노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제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번 팸투어를 시작으로 제주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업계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제주와 일본간 직항노선이 조속히 안정화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제주도와 관광공사는 일본 직항노선 운항 지역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회복세를 보이는 일본 단체여행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오는 17일 오사카지역 여행업계 9개사를 초청, 오메기떡 만들기와 목관아 한복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달 말에는 일본 최대 방송사 TBS의 최장수 인기 프로그램인 ‘임금님의 브런치’를 통해 여름 시즌을 겨냥한 해양 관광과 먹방 여행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쿄 노선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운항이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직항노선 운항 재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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