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관광공사가 일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택시와 함께하는 한류스타 방문지 여행’ 테마 프로모션이 출시했다.
외국인 개별 관광객 입장에서 언어소통과 대중교통의 약점을 보완, 일본어에 능숙한 택시 기사님과 함께 제주 여행을 조금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를 위해 일본에서 인플루언서로 유명한 권숙경 아시아 발렛 에이전시(Asia Ballet Agency) 한국지사 대표와 손을 잡았다. 권 대표는 X(옛 트위터) 팔로워가 7만8000명을 달하는 데다, 일본 팬클럽을 위한 가이드북 발간 외에도 다수의 일본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권 대표는 이번 글로벌 택시 한류 관광 프로모션을 소개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일본인 여행객들과 함께 제주를 찾았다.
권 대표 일행 5명은 일본에서 제주 글로벌 택시를 예약하는 과정을 포함해 제주공항 도착 후 택시 탑승, 그리고 한류스타 방문지를 찾아가는 모든 일정을 영상에 담았다. 해당 예상은 이달 중 유튜브와 틱톡, 개인 SNS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한류 콘텐츠를 즐기려는 일본인 관광객을 위해 제주 글로벌 택시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특히 오는 8월 권 대표를 공사의 첫 공식 인플루언서로 위촉해 제주 한류 여행 등 다양한 주제의 관광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와 함께 지난달부터 싱가포르 K-관광 로드쇼를 비롯해 중국 광저우와 상해 등 해외에서 글로벌 택시 등 안전한 제주 여행에 대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