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자신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찾을 수 있는 ‘맞춤형’ 화장품 매장이 문을 열었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테크노파크는 3일 오후 3시 제주국제컨벤션터 내 내국인면세점에서 맞춤형 화장품 플래그십 스토어 시연회를 개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제주 화장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게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개인별 피부진단 체험관을 운영하면서 개별 관광객들의 피부에 맞는 제주 화장품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두 기관은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제주의 우수한 화장품을 적극적으로 마케팅하고, 제주 관광의 새로운 경쟁력 확보로 연결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제주 맞춤형 화장품 플래그십 스토어는 국내 최초의 ICT 기반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스킨큐레이터(SkinQurator)’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피부 측정 기기 ‘스마트 미러’를 통해 개인별 피부 유형 정보를 제공하고, 해당 피부에 맞는 제주 화장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 관계자는 “IT 기술을 접목한 초개인화 서비스와 맞춤형 화장품이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개인의 피부 특성과 취향에 맞는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지역 생산품의 판로를 넓히는 데 주력함으로써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문용석 제주테크노파크 원장도 “우리 기관과 기업이 개발한 스킨큐레이터 모델은 관광객들에게 제주 화장품 선택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면서 “제주관광공사와의 이번 협업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선물을 드리고 제주 기업들의 우수한 화장품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맞춤형 화장픔 플래그십 스토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21년 4월부터 올 5월까지 수행한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구축’이라는 과제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