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최근 실추된 제주 관광의 신뢰 회복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제주지역 관광업계를 비롯한 기관‧단체들이 ‘제주와의 약속’ 공동 릴레이 캠페인이 전개된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지난달 31일 첫 시작을 알린 이번 캠페인은 관광업계와 유관기관이 ‘다시 찾고 싶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제주 여행객에 대한 존중과 배려, 공정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 제공 등의 약속을 바탕으로 제주 여행의 대국민 신뢰를 높여나가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도내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등 16대 기관장을 다음 릴레이 캠페인 주자로 지목했고, 강동훈 제주관광협회장은 협회내 19개 분과위원장을 지목했다.
첫 지목 이후부터는 각자 2명씩 지목할 수 있고, 릴레이에 지목된 기업 및 기관은 본인이 실천할 수 있는 약속의 문구를 선택하거나 직접 문구를 작성한 후 서명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자들의 사진과 릴레이 캠페인 현황은 향후 ‘비짓제주(@visitjeju) 또는 ’여기바로제주‘ 인스타그램(@jeju_tourism_association)’, ‘비짓제주 블로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관광공사와 협회 관계자는 “이번 ‘제주와의 약속’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항상 존중하고 환영한다는 진심이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여행지로서의 인지도가 회복돼 다시 찾고 싶은 제주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서 내세우는 ‘제주와의 약속’은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해 도민·관광업계·관광객이 함께하는 약속으로, 주요 내용은 △보전의 약속(제주의 환경을 보전하고 보호하는 약속) △공존의 약속(제주 지역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제주를 조화롭게 만들어가는 약속) △존중의 약속(제주의 고유문화를 지켜나가는 약속)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