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서부경찰서 표창장 수여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소액결제로 위치를 알려 분실한 카드를 주인에게 찾아준 선행 학생 2명에게 교육감 표창장이 수여됐다. 지난 28일 서부경찰서 표창장에 이어 두 번째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31일 분실한 카드의 주인을 찾아준 제주여고 정영채 학생과 제주중앙여고 조서원 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이들은 지난 28일 제주서부경찰서에서도 표창장을 받았다. 이날 오임관 서부경찰서장은 “두 학생의 용기와 선한 마음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날 교육감 표창을 받은 두 학생은 지난 19일 제주시의 한 도로에 떨어진 카드를 발견했다. 이들은 주인을 찾아줄 방법을 고민하던 중 인근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이유는 소액 사탕을 결제하기 위함이었다. 이들은 카드를 결제함으로써 위치를 알리고 점주에게 전달해 신속하게 카드를 주인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당황스러웠을 상황에서 두 학생이 발휘한 용기와 선한 행동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이렇게 크고 작은 선행들이 모여 따뜻한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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