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6-12 17:03 (수)
7년 방치 제주헬스케어타운, 정상화 꿈틀 ... 사업 연장 추진
7년 방치 제주헬스케어타운, 정상화 꿈틀 ... 사업 연장 추진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5.28 10: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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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기간 연장 위한 사업 내용 변경안 공고, 의견수렴 나서
사업기간 2029년까지 5년 연장 ... 향후 사업비도 대폭 늘 듯
지난 2017년 이후 공사가 중단된 서귀포시 제주헬스케어타운 전경. /사진=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지난 2017년 이후 공사가 중단된 서귀포시 제주헬스케어타운 전경. /사진=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최근 사업정상화 움직임이 꿈틀거리고 있는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의 사업기간이 연장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28일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개발사업 시행승인 변경안을 공고하고, 이와 관련한 의견수렴에 나섰다. 

제주헬스케어타운은 서귀포시 동홍동의 약 154만㎡ 부지에 총사업비 1조5966억원을 투입해 숙박시설 및 의료시설 등을 구축, 이를 통해 의료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당초 사업 완료 시점은 올해 12월30일이었다. 하지만 2017년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체에 대한 해외 송금 규제를 강화하면서, 중국 기업이자 헬스케어타운의 투자사인 녹지그룹에서 헬스케어타운 시공사에 공사 대금을 지급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공사가 중단된 후 지금까지 공사가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사업부지 안에선 건강검진센터와 연구시설 등이 입주해 있는 의료서비스센터와 일부 콘도 및 리조트 등이 운영 중에 있지만, 그 외에 대부분의 부지에선 공사 중단 이후 7년 째 방치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이처럼 방치된 사업의 계획을 재수립하기 위해 이번에 사업기간 연장에 나섰다. 사업기간을 5년 연장, 2029년 12월31일로 완료예정일을 변경한다. 

JDC는 이번 사업기간 연장에 더해 헬스케어타운의 사업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헬스케어타운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녹지 측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헬스케어타운 내 녹지그룹 관할 사업 부지를 JDC가 대부분 매입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녹지 측은 남은 관할 사업을 완료하며, 아울러 JDC도 매입한 부지 내의 사업의 상태를 확인한 후 사업을 재개한다는 내용이다. 

JDC는 이달 이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로 '제주헬스케어타운 녹지사업장 인수 실사 용역'을 발주하기도 했다. 이 용역을 통해 헬스케어타운 내에 방치되다시피한 시설 및 부지 등을 살펴보고, 매입가 등을 산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 용역을 통해 기존 투자비를 분석하면서 사업비를 재산정하고, 이에 따른 사업타당성도 검토한다. 

이와 같은 과정을 거치다보면 헬스케어타운의 전체 사업비 역시 상당히 올라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이 방치된 7년 동안의 물가상승, 특히 건설자재 가격 상승과 금융이자, 인건비 상승 등을 고려하면 적어도 수천억원의 사업비 상승은 불가피해 보인다. 

JDC는 우선 이번에 사업기간만 연장하고, 향후 용역 결과 등을 토대로 사업 계획을 재수립한 이후에 늘어난 사업비 등을 반영해 다시 한번 사업내용 변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JDC는 이외에 신화역사공원의 사업기간 연장 및 사업비 변경에도 나선다. 

신화역사공원 역시 기존 사업 완료일이 올해 12월30일이다. 이를 5년 늘려 사업 완료예정일을 2029년 12월31일로 바꾸고, 총 사업비는 기존 3조6410억원에서 대폭 늘어난 4조393억원으로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건설자재 상승 및 인건비 상승 등에 따른 사업비 증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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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원 2024-05-28 11:54:47
늦어질수록 건축비는 계속 오르지 않을까요
건축하다 멈춘곳만 다시 건축해도 제주도는 충분히 건축 경기가 활성화되지 않을까 합니다
헬스케어타운
영어교육도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신화역사공원
등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