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6-12 17:03 (수)
제주건설단체연합 “추경예산 턱없어…공공시설 투자 확대돼야”
제주건설단체연합 “추경예산 턱없어…공공시설 투자 확대돼야”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4.05.27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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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진에 신규 건설수주액 지난해 대비 61.6%↓
"제2공항·신항만·묘산봉관광단지 조속히 진행돼야"
제주건설단체연합회가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정과 도의회에 건설경기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사진=미디어제주
제주건설단체연합회가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정과 도의회에 건설경기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지역 건설 산업의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제주건설단체연합회가 투자유치사업 적극 추진 등 건설경기 활성화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제주건설단체연합회는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정과 도의회에 건설경기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제주지역의 건설산업은 생산 유발과 부가가치 유발효과 등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하지만 최근 제주지역의 건설산업은 어렵다. 건설경기 선행지표인 신규 수주액이 급감하고 있다. 미분양 주택 증가와 고금리 등이 원인이다.

만일 건설 경기 부진이 길어지게 된다면 제주지역 경제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제주건설단체연합회의 주장이다.

신규 건설수주액은 지난해 대비 61.6%가 감소했다. 또 미분양주택은 2485호에 이르고 있다. 불경기의 여파로 최근 도내 건설 취업자도 급감해 3만 명 초반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0년 수준이다.

이날 제주건설단체연합회가 제주지역의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촉구한 대안은 크게 5가지다. 공공시설 투자의 확대, 제주 제2공항의 조속한 고시, 제주 신항만의 건설 추진, 묘산봉 관광단지 개발사업 등의 관광개발사업의 원활한 진행, 신규 관광개발사업의 정상 추진 등이다.

기자회견문을 낭독 중인 김기춘 제주건설단체연합회장/사진=미디어제주
기자회견문을 낭독 중인 김기춘 제주건설단체연합회장/사진=미디어제주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제주도의 1차 추경예산에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시설비 1천 4백여억 원이 편성됐었으나 일부 삭감 조정됐다”라며 “다소나마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아직 턱없이 부족해 공공시설 투자가 더 확대돼야 한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은 조속히 고시되어야 한다”라며 “제2공항은 6조 8900억 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으로 도민의 안전과 제주 경제 활성화, 동서 균형 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 신항만의 건설도 정상 추진돼야 한다”라며 “낙후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건설, 관광, 농수산업 등으로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라고 제안했다.

또 “제주지역은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 위기감이 크다”라며 “청년인구 유출을 막고 제주에 정착해 살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제공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선 ‘투자유치’만 한 훌륭한 방안이 없다”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도 “묘산봉 관광단지 개발사업 등 올해 계획 중인 총 5130억 원 규모의 관광개발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이 있어야 한다”라며 “이뿐만 아니라 신규 관광개발사업의 정상 추진도 필요하다”라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 건설 산업계는 건설경기 활성화를 적극 환영한다”라며 “친환경 개발방식을 적용하면 고용과 지방세수 증대, 소득 유발 등의 경제적 효과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들은 “관광개발사업을 부정적으로만 바라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제주 발전을 위해 슬기로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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