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6-12 17:03 (수)
제주 청년 대상 지급 문화복지포인트, 4시간만에 신청 마감
제주 청년 대상 지급 문화복지포인트, 4시간만에 신청 마감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5.22 16: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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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청년 1만명 대상 1인당 4만원씩 지원 사업 내놔
공고 4시간여만에 선착순 마감 ... 아쉬움 나타낸 청년 다수
제주도도 당혹, 빠른 마감 예상하지 못해 ... 사업 지속 검토 중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도내 청년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문화복지포인트 지급을 위한 신청을 받기 시작했지만, 접수 시작 불과 4시간여만에 1만명 이상의 청년들이 몰리면서 접수가 마감됐다. 

제주도는 22일 제주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제주청년 문화복지포인트 지원사업 공고'를 내고 도내 청년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1인당 4만원 상당의 청년문화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도내 청년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은 청년원탁회의에서 제안되고 주민참여예산으로 마련된 사업이다. 1985년부터 2005년 사이에 태어난 도내 청년이라면 누구나 정부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선착순 1만명에게 1인당 4만원의 포인트가 지급된다. 지급된 포인트는 제주도내에서 공연관람 및 도서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문화복지포인트 지원 사업은 공고가 뜬지 4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1시경 선착순 1만명이 다 차면서 마감됐다. 

제주도는 당초 다음달 21일까지 한달 동안 신청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예상을 뒤엎고 순식간에 마감되고 말았다. 이날 오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선 "문화복지포인트를 신청하려고 했는데, 신청이 되질 않는다"며 아쉬움을 나타내는 청년들의 글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제주도는 이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내 19세 청년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청년문화예술패스와 연계하면서 시행되는 사업"이라며 "그런데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신청을 받은지 2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선착순 정원의 50%도 차지 않았다. 제주 역시 이와 같은 추이를 보면서 한 달의 신청 기간을 잡았는데,  4시간여만에 신청이 마감됐다"고 전했다. 

문화채육관광부의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은 3월 28일부터 성년기에 진입한 19세 청년(2005년 출생자)을 대상으로 순수예술 분야에 대한 관람료 15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내에서 대상자가 상당수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신청이 미비한 수준이라, 도는 자체적으로 추진하려는 문화복지포인트 사업 역시 빠르게 마감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한 것이다.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으로 마련된 사업이기 때문에 올해만 시행되는 1회성 사업이다. 다만 이번 사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마감됐기 때문에, 제주도내 청년층에 이와 같은 문화복지포인트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내년에도 사업을 이어갈지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내년까지 사업을 이어가게 될 경우, 사업비를 현재보다 두 배 이상 투입해 청년 1인당 지원금은 4만원으로 고정하되 대상 청년의 수를 더욱 늘리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한편, 이번 문화복지포인트는 탐나는전 포인트로 지급될 예정이다. 사용기간은 6월부터 올해 말까지다.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자동 소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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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뭐냐 2024-05-22 22:19:55
아니;; 사업을 하려면 소득을 좀 따지던가
주민참여예산으로 진행하면서 선착순 개나소나 다하게 하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