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6-12 17:03 (수)
실내수영장 비키니 훈련 논란, 제주시 "대회 복장이 비키니"
실내수영장 비키니 훈련 논란, 제주시 "대회 복장이 비키니"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5.21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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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부터 제주도청 홈페이지 등 통해 민원 제기돼
제주시 "민원 제기에 훈련복장 긴팔 훈련복으로 대체"
수영모 미착용에 대해선 "선수들은 별도의 제한 없어"
기사 내용과는 무관한 사진.
기사 내용과는 무관한 사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시에서 관리하는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 내 일반인의 사용이 금지된 다이빙풀에서 비키니를 입은 여성과 그 외 남성 등이 수영을 하면서 촬영을 했다는 내용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인 가운데, 제주시가 이에 대해 해명했다. 

"선수들이 대회 출전을 위해 훈련을 진행하는데, 대회 출전 복장이 비키니 차림이었기 때문에 비키니 차림으로 다이빙풀에서 훈련을 했다"는 설명이다. 

제주시는 21일 해명자료를 내놓고, 최근 논란이 된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 내 다이빙풀에서 비키니 차림 수영'에 대해 이와 같이 설명했다. 

앞서 제주도청 홈페이지 '도지사에게 바란다' 게시판에는 이번 사항에 대해 지적하는 글들이 올라온 바 있다. 

민원을 제기한 글쓴이는 "다이빙풀에서 어떤 남자 한 명과 여자 한 명이 카메라를 들고 자유롭게 즐기는 모습을 봤다"며 "심지어 여자 분은 비키니 차림에 수영모자도 쓰지 않고, 큰 오리발에 긴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누가봐도 자유롭게 노는 모습이었다"고 지적했다. 

글쓴이는 이어 이와 관련해 관리자에게 문의를 넣으니 관리자가 두 사람에 대해 "프리다이빙 국가대표라 이용한 것"이라는 답변을 내놨다는 점을 밝혔지만, 이 역시 의심스러웠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 다른 민원인 역시 게시글을 통해 "다이빙장에서 여자와 남자가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사진도 촬영하던데, 공익적이거나 공공기관들의 교육을 위해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모습이었다. 이 사람들은 무슨 방법으로 다이빙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제주시는 이와 같은 지적에 대해 "현재 실내수영장 다이빙장에서는 지난 5월2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프리다이빙 국가대표 훈련을 위해 선수 1명과 코치 1명이 주 2회 시간 측정과 기술적인 부분을 영상 촬영하면서 훈련하고 있다"며 "비키니 차림은 프리다이빙대회 대회 복장으로 실전 훈련을 위해 착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시는 아울러 "다만 현재는 일부 민원으로 인해 긴팔로 된 훈련복을 착용하여 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수들이 수영모를 착용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제주시는 이와 관련해 "수영장에서는 수영모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다이빙장의 경우에는 일반인의 아닌 수영 전문인 등이 사용하고 있어 별도의 수영모 착용에 대한 제한은 없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그러면서 "시에서는 전문적인 선수외의 일반인에게도 실내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대회의 개최기간을 조정하는 등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휴장기간을 최소화함으로써 일반인이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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