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워터밤 스테이지 중 두 번째 순서로 진행돼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여름을 대표하는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제주 2024’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주에서 열린다.
‘워터밤 제주 2024’가 오는 7월 13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워터밤은 K-Pop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워터 퍼포먼스로 구성되는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이다. 제주지역에서는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당시 외국인 1천명 등 총 8천여 명의 관객이 운집됐다.
올해 워터밤 제주는 전년도보다 40여 일 앞당겨진 7월 13일에 진행될 계획이다. 국내 워터밤 스테이지 중 두 번째 순서로 진행된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관광객 입도가 많은 여름시기에 맞춰 관광 컨텐츠로서 지역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개최 시기를 앞당겼다는 입장이다.
워터밤 제주를 통한 제주 관광객 유치 늘리기에는 다양한 방안들이 모색되고 있다.
제주시는 작년부터 제주종합경기장을 문화공연 장소로 지속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롯데관광개발㈜는 워터밤X제주드림타워 패키지 상품을 기획하였다.
워터밤 입장권과 그랜드 하얏트 제주 숙박권을 결합한 상품이다. 상품은 정가 대비 약 25% 할인된 가격이다. 무엇보다 패키지의 가장 큰 매력은 제주 최고층 랜드마크 호텔인 그랜드 하얏트라는 점과 행사장과의 이동거리가 차량으로 15분이라는 점이다.
제주관광협회는 제주여행 공공 플랫폼인 탐나오 제주를 통해 세일즈 부분을 지원한다. 소비자는 탐나오 제주에서 워터밤 입장권 등을 구매할 시 추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 기업들이 워터밤 제주와 연계하여 활동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 중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 박람회 및 K-관광 로드쇼 등에 참가하여 현지 관광업계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워터밤 제주를 홍보하고 있다.
유관 언론사들은 홍보 부분을 전담한다. 워터밤 제주를 통해 새로운 단체, 인플루언서 등 새로운 기회의 가능성들을 찾고 있다. 특히 전년도 워터밤 제주는 8명 중 1명이 외국인일 정도로 해외 관광객 참여도가 높았다. 외국인 방문이 용이한 제주도의 장점을 살려 해외 관람객 유치 확대 노력도 함께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워터밤은 제주여름을 대표하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공적으로 행사가 유치됐다”라며 “관광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제주에서, 향후 특색 있는 새로운 대형 축제들이 개최되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제주 관광업과 경제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