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업소 3년 만에 292곳으로 확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가 음식문화개선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13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기준 음식문화개선사업을 평가하는 것으로, 제주시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산과 추진 성과 등 사업운영 전반에 대해 우수한 성적을 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됐다.
제주시는 위생등급제 지정을 2020년 85곳에서 지난해 292곳으로 확대, 모범음식점과 음식문화개선실천업소 등 우수업소 1696곳을 지정·운영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음식문화 개선에 기여한 유공이 커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음식문화 개선사업은 △덜어먹기 식문화 정착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산 △음식점 위생등급제 홍보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 △자발적인 음식문화 개선 등 5개 부문에 대한 평가를 실시,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식중독 예방진단 사전 컨설팅, 우수업소 인센티브 제공 등 위생등급 확산을 위해 제주시가 노력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으로 제주 음식문화의 수준을 높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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